'복면가왕'에서 '물은 셀프 물병자리'의 정체가 가수 권진아로 밝혀졌다. 권진아는 과거 'K팝스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만난 물병자리·플레이가이
[더팩트|이진하 기자] 복면가왕에서 '물병자리' 가수는 권진아로 드러났다.
3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특히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물병자리와 플레이가이가 맞대결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이날 물병자리는 이선희의 '제이에게'를 선곡했다. 호소력있는 목소리와 절제된 감성이 여운을 남기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플레이가이는 패닉의 '정류장'을 선곡했다. 플레이가이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귀를 사로잡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결과는 37대 62로 플레이가이가 더 높은 호응을 얻으며 물병자리는 가왕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물병자리는 가면을 벗고 무대에 수줍게 등장했다. 물병자리의 정체는 가수 권진아였다.
권진아는 과거 'K팝스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권진아는 패널로 출연한 박명수를 보며 "'무한도전'의 박명수 팬"이라며 "무한도전을 꼬박꼬박 챙겨봤다"고 말해 박명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권진아를 향해 "'무한도전' 하차하고 떠돌고 있는데 여기서 만나 뵈어 반갑다"며 "듀엣곡을 함께하자"며 제안했다.
여기에 권진아는 "박명수 씨는 EDM을 좋아하지 않으시냐"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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