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윌마 루돌프의 기적 재조명, 올림픽 3관왕
입력: 2019.03.03 11:58 / 수정: 2019.03.03 12:08
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윌마 루돌프의 기적같은 성공 스토리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MBC 방송 캡쳐
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윌마 루돌프의 기적같은 성공 스토리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MBC 방송 캡쳐

[더팩트|강일홍 기자] 윌마 루돌프는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육상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달성한 흑인소녀다. 1960년 윌마 루돌프는 런던 올림픽에서 당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올림픽 육상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미국 최초의 여자선수가 됐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는 '그녀에게 일어난 기적' 편이 전파를 탔다. 그의 기적같은 성공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윌마 루돌프는 1940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몸무게가 채 2kg도 안되는 미숙아아 태어난 뒤 4살이 되던 해 폐렴과 성홍열을 앓았다.

이후 소아마비 장애와 함께 폴리오바이러스에 감염 돼 수족이 마비되는 병까지 갖게 된다. 흑인 인종차별이 심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을 수 없었던데다 설상가상 의사로부터 평생 걷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윌마 루돌프의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하며 흑인을 치료해 주는 병원까지 윌마 루돌프를 업고 80km를 왕복하는 정성을 쏟았다. 가족들도 윌마 루돌프의 다리를 벌갈아가며 마사지하는 등 운동 시켰고, 마침내 기적이 생겼다.

윌마 루돌프는 12살 때는 보조기구 없이도 혼자서 설을 수 있게 됐다. 눈물겨운 재활 훈련으로 달리기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우연하게 육상팀에 스카웃 됐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육상 여자 100m 등 3관왕에 올랐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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