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B1A4산들X심형탁X윤민수X김동현...감성남의 '오열 토크'
입력: 2019.02.28 09:39 / 수정: 2019.02.28 09:39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 산들이 출연해 눈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 산들이 출연해 눈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B1A4 재계약부터 윤후 이야기까지...눈물 특집 '라디오스타'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풍부한 감성으로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네 남자가 수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난.. ㄱㅏ끔 눈물을 흘린ㄷㅏ...' 특집으로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 산들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먼저 심형탁은 "1999년도에 모델을 할 때, 자양강장제 CF 촬영차 미국으로 가야 했는데 그러려면 비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집에 돈이 없어 급하게 500만 원을 빌렸지만 결국 안 됐다"며 "집에 갔더니 가족들이 너무 미안해 하시더라. 그때 괜찮다고 하고 밖으로 나간 뒤 여자친구를 만나자마자 그 품에서 30분간 울었다"며 눈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윤민수는 자신과 달리 아들 윤후는 눈물이 없다고 전했다. 윤민수는 "후와 함께 집에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봤다. 마지막 장면이 슬퍼서 펑펑 울고 있는데 옆에서 후는 그냥 보고 있더라. '아쿠아맨'을 보는데도 눈물을 흘리지 않더라"며 "내가 메마르게 기르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MBC 제공/MBC 제공/MBC 제공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 산들은 눈물을 흘렸던 비화에 관한 일화를 말하며 남다른 감성을 드러냈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 산들은 눈물을 흘렸던 비화에 관한 일화를 말하며 남다른 감성을 드러냈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평소 눈물이 많아 아내에게 놀림을 많이 받는다고 밝힌 김동현은 "영화를 볼 때 눈물이 나오는 장면이 있지 않으냐. 아내와 영화를 볼 때 내가 울면 정말 놀린다"며 "몰래 우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약간 뒤로 가서 두 눈을 질끈 감는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산들은 최근 그룹 B1A4 재계약과 관련해서 눈물을 흘렸다. 산들은 "재계약 시즌에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았다. 한 달간 칩거 생활을 하면 많은 생각이 들었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며 "그때쯤 다행히 신우와 공찬이 연락이 와서 그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공찬 역시도 재계약과 관련해 마음고생을 한 멤버였다. 산들은 "재정비하고 처음으로 셋이서 팬미팅을 했다. 팬들에게 ‘다섯 명이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을 하는데 뒤에서 ‘아아악’ 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막내였다. 그동안 쌓여있던 이 터진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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