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승리 성 접대 의혹 조작...강경 대응할 것"(공식)
입력: 2019.02.26 16:17 / 수정: 2019.02.26 16:17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가짜뉴스라며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가짜뉴스"라며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승리, 이번엔 성 접대 의혹...첩첩산중

[더팩트|박슬기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빅뱅의 승리가 재력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6일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

앞서 SBS funE는 2015년 말 승리와 가수 C씨, 또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을 입수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승리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은 마약, 성범죄, 경찰 유착관계 등으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이덕인 기자
승리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은 마약, 성범죄, 경찰 유착관계 등으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이덕인 기자

SBS funE가 보도한 카카오톡 자료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께 채팅방에서 직원 김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당시 카카오톡에서 김 씨는 승리의 지시를 받은 뒤 "자리 메인 두 개에 경호까지 싹 붙여서 가기로…케어 잘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승리는 "여자는?"이라고 묻고 "잘 주는 애들로"라고 덧붙였다. 성 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요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당시 투자자 B씨는 여성이었지만, 함께 찾은 일행들은 대만인 남성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하 YG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승리 기사 관련 입장 전달 드립니다.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더불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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