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Mnet '고등래퍼3' 1회가 전파를 탔다. /Mnet '고등래퍼3' 방송 캡처

'고등래퍼3', 실력있는 무대부터 러브라인까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고교생 래퍼들의 랩 실력으로 깜짝, 각각의 개성과 매력으로 또 한 번 깜짝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러브라인까지 불거져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3'가 첫 회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22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3'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멘토, 참가자들의 첫 만남, 학년별 싸이퍼, 팀 선발과 팀 대표 선발전 등이 그려졌다.

'고등래퍼3'은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매 시즌 참가자들의 랩 실력은 물론 여러 면면이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지원 영상부터 이목을 끈 실력자 참가자, 팬덤을 모은 인기 참가자, 재도전자 등 첫 방송 전부터 다수 참가자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등래퍼3'는 단 1회가 전파를 탔음에도 놀라운 화제성을 보였다.

'고등래퍼3' 참가자들은 각각의 개성과 실력이 묻어나는, 그리고 10대다운 톡톡 튀는 가사와 '스웨그'로 싸이퍼 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년별 싸이퍼를 통해 이영지(예비고1∼고1), 김민규(고2), 양승호(고3 A조), 강민수(고3 B조) 등 1위가 가려졌고, 이들이 팀 선발 권한을 갖게 됐다.

Mnet '고등래퍼3' 참가자 양승호 하선호(왼쪽부터)의 열애 정황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net '고등래퍼3' 방송 캡처

첫 방송 이후 '고등래퍼3' 프로그램 이름은 물론, 출연자 하선호 양승호 정지웅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지웅은 배우 정은표의 아들로, '붕어빵' '문제적 남자' '둥지탈출'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167이라는 높은 아이큐의 소유자로, 스스로를 "랩 하기 전 모범생이었다"고 밝히며 수준급의 랩 실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반가운 얼굴인 재도전자 하선호와 5개 국어 능통에 모두를 감탄하게 하는 탁월한 랩 실력을 지닌 양승호의 러브라인이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데 방송 이후 두 사람의 일명 '럽스타그램'으로 추정되는 게시물, 즉 열애 정황이 발견되면서 누리꾼 사이에 '실제 사귀고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이 일었다. 두 사람의 이름은 방송 이튿날까지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고등래퍼3' 1회는 지난 시즌 최고 기록 1.5%(닐슨코리아·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을 가뿐히 돌파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서는 MC로 넉살, 멘토로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행주-보이비, 그루비룸 규정-휘민, 기리보이-키드밀리가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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