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이시원, 스페인서 경찰 조서 쓴 사연
입력: 2019.02.22 14:48 / 수정: 2019.02.22 14:48
이시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를 잡고 조서쓰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시원 인스타그램
이시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를 잡고 조서쓰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시원 인스타그램

이시원 "바르셀로나 히로인!"

[더팩트|박슬기 기자]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출연한 배우 이시원이 스페인에서 겪은 소매치기 에피소드와 함께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이시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구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히로인. 소매치기 검거"라는 글과 함께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원은 언더커버 경찰들 앞에서 조서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뿌듯한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시원은 전날인 21일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스페인에서 소매치기 2명을 잡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제가 소매치기 두 명을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와 술을 한잔하고 있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을 달라고 했다"며 "테이블에 있던 제 휴대폰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거기에 잠복 경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원은 "'도와달라'고 온갖 소리를 질렀더니 잠복해있던 경찰들이 나와서 도와줬다"며 "그날 조서도 썼다"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가 관심을 모으자 이시원은 자신의 SNS에 당시 영상을 공개했고, 누리꾼은 "직접 잡은 건 아니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게 '꿀팁'인 거 같긴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시원은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진우(현빈 분)의 전처 이수진 역을 맡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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