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박스] 화사, 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게 씁쓸하게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9.02.14 05:00 / 수정: 2019.02.14 05:00

마마무 화사가 13일 오후 6시 첫 솔로앨범 멍청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RBW 제공
마마무 화사가 13일 오후 6시 첫 솔로앨범 '멍청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RBW 제공

화사의 매력을 아직도 모른다면 당신은 '멍청이'[더팩트|성지연 기자] '너는 멍청이 나밖에 모르는 사나이' (화사, '멍청이' 가사 中)

매번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을 보여주는 그다. 마마무의 발칙한 막내, 화사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막내를 시작으로 곱창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하더니 2018 브랜드평판 1위에 빛나는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올해, 첫 솔로 앨범 '멍청이'(twit)로 음원 차트 정상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화사의 첫 솔로 앨범 '멍청이'(twit)가 공개됐다. '멍청이'(twit)는 트로피컬 요소와 트랩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포인트는 화사 특유의 음색을 오롯이 강조했다는 거다. 다시 말해, 화사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낸 노래다.

가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개성이 넘친다. 오직 나만을 바라보고, 나만을 위해주던 연인을 보듬어주지 못한 스스로를 '멍청이'라고 표현해 곡의 스토리를 풀어냈다.

화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멍청이. 화사는 이번 앨범에 작곡과 작사를 공동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RBW 제공
화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멍청이'. 화사는 이번 앨범에 작곡과 작사를 공동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RBW 제공

화사는 이번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의 작사, 작곡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한 이후 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곡을 발표하는 만큼 욕심을 낸 면면이 노래 곳곳에서 드러난다. 섹시하고 몽환적인 중저음 보이스부터 시원하게 내지르는 화사의 강렬한 고음까지 노래 한 곡에 화사의 음역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멍청이'의 장점이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한다. 파격적인 의상부터 특유의 표정 연기까지 화사는 모든 것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화면을 가득 메운다.

본인이 가진 장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이를 극대화 시킬 줄 아는 화사다. 뻔뻔한 표정과 파워풀한 목소리로 '너는 멍청이'라고 외치다가도 한순간에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절함을 표현하니 말이다.

마마무의 화사가 아닌 '솔로 뮤지션' 화사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화사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솔로곡 '멍청이(twit)'를 공개하고, 한 주간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엔 마마무 앨범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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