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댓글뉴스] 안재욱 음주운전, 누리꾼 "술 끊었다며, 상습범!"
입력: 2019.02.12 00:00 / 수정: 2019.02.12 00:00

수치스럽습니다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정지됐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안재욱의 음주운전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더팩트DB
'수치스럽습니다'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정지됐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안재욱의 음주운전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더팩트DB

누리꾼, 안재욱 음주운전 소식에 "억울하겠다" vs "신중했어야지"

[더팩트|성지연 기자] 배우 안재욱(48)이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당한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안재욱을 두둔하는 이들과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안재욱이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며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재욱의 면허정지 취소와 관련, 뉴스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안재욱이 고의로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것이 아니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죄송합니다 안재욱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전적이 있어 더욱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더팩트 DB
'죄송합니다' 안재욱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전적이 있어 더욱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더팩트 DB

"전날 과음하면 다음 날 오전까지 숙취가 남아있어서 운전하면 안되는데 현실적으로 그러기가 쉽지 않지 ㅠ 고의적인 건 아니라 마냥 비난하긴 조금 그럴 듯"(phpi****)

"에헤이..오전에 걸렸더라...살짝 억울할 수도 있겠네"(jjy3****)

"아침에 대대적으로 하면 진짜 많이 걸릴 듯"(skyu*****)

반면,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안재욱이 또 한 번 음주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자 큰 실망감을 보이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연예인인 그가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비판이다.

"과음하면 다음 날 아침까지도 음주 상태라는 건 이제 기본 상식 아님? 이걸 모르는 사람도 있음? 알면서 운전했는데 뭐가 억울하다는 것임? 다음날 운전 할거면 과음 자체를 하지 말던가. 과음을 했으면 다음날이라도 운전을 하지 말아야지. 그냥 음주 한 거야. 뭔 '쉴드'를 쳐줘"(nate****)

"뇌수술하고 술 끊었다더니? 다시 마시네"(ollo****)

"앞으로 다른 음주 운전자들이 새벽 5시까지 술 먹고 2시간 지나서 오전 7시에 운전했다고 다음날에 한건데 억울하다고 하는 사람 많이 나올 듯. 음주운전도 2번째인데 본인 술 먹은 숙취가 어느 정도 지나야 없어지는지도 모른다는 게 웃긴 거죠. 초범도 아니고"(etwa****)

다음 달 9일부터 뮤지컬 영웅에 주인공 안중근 의사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었던 배우 안재욱. /더팩트DB
다음 달 9일부터 뮤지컬 '영웅'에 주인공 안중근 의사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었던 배우 안재욱. /더팩트DB

한편 또 한 번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은 안재욱은 향후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녹화를 앞두고 있던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스케줄이 취소됐다.

특히 안재욱은 다음 달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에 주인공 안중근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인터뷰 또한 예정하고 있었지만, 이번 논란 탓에 스케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마련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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