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퍼 말아요"…나인뮤지스, 아쉽지만 '굿바이'
입력: 2019.02.12 00:00 / 수정: 2019.02.12 00:00
그룹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나인뮤지스의 그룹 활동 종료를 알렸다. /더팩트 DB
그룹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나인뮤지스의 그룹 활동 종료를 알렸다. /더팩트 DB

나인뮤지스 소진 "또 다른 만남 기약…곧 봐요 우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일명 '모델돌' 나인뮤지스(경리 혜미 소진 금조) 멤버들이 해체 심경을 표해 팬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고 있다.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8인조 시절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팬들 앞에 나란히 서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8인조 당시 나인뮤지스 사진을 게재하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혜미 인스타그램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8인조 당시 나인뮤지스 사진을 게재하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혜미 인스타그램

멤버 소진 또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해체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진은 "헤어짐이 아니기에 헤어짐이라 표현하지 않을게요.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것임을. 너무 슬퍼 말아요.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곧 봐요 우리"라는 글이 적힌 핸드폰 메모장 캡처 화면을 올렸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010년 8월 데뷔 앨범 '렛츠 해브 어 파티'의 타이틀곡 '노 플레이보이'로 데뷔했다. 멤버 모두 큰 키를 소유해 일명 '모델돌'로 불렸다. 당초 9인조로 시작했으나 여러 차례 멤버 탈퇴와 영입을 거쳤고, 지난 2017년부터 혜미 경리 소진 금조 등 4인 체제로 활동했다.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소진은 11일 인스타그램에 글이 담긴 이미지를 올려 팬들에게 너무 슬퍼 말아요라고 말했다. /소진 인스타그램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소진은 11일 인스타그램에 글이 담긴 이미지를 올려 팬들에게 "너무 슬퍼 말아요"라고 말했다. /소진 인스타그램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당사와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음을 안내해 드린다"며 "14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하고, 24일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의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의 탈퇴 소식에 팬들은 "진짜 명곡들 많았는데 아쉽다"(ghdw****) "결국 해체하네. 너무 안타깝다"(ygog****) "수고 많았다"(kwon****) "실력자들이 많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yoen****) "너무 아쉬운 그룹. 응원하겠다"(kwj9****)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행보를 응원했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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