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그래미] 알리샤 키스·레이디 가가, 다르지만 같았다
입력: 2019.02.11 13:01 / 수정: 2019.02.11 13:01

제61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화려한 축하무대를 꾸민 알리샤 키스(왼쪽)와 레이디 가가. /AP.뉴시스
제61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화려한 축하무대를 꾸민 알리샤 키스(왼쪽)와 레이디 가가. /AP.뉴시스

'여풍'분 그래미 시상식, '퀸'들의 뜨거운 무대

[더팩트|성지연 기자] 알리샤 키스와 레이디 가가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열정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콘셉트도, 스타일도 달랐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두 사람의 공통점이었다.

제61회 그래미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각) 열린 가운데 알리샤 키스와 레이디 가가가 화려한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날 시상식의 MC를 맡은 알리샤 키스는 매끄러운 진행능력과 더불어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축하무대에서 자신이 피처링을 했던 제이지의 'Empire State Of Mind'를 선곡, 화려한 피아노 연주까지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것.

레이디 가가 또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레이디 가가는 록 뮤지션으로 변신해 'SHALLOW'를 열창했다. 혼신을 다한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도드라진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두 '여제'의 무대는 축제의 화려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수 레코드상으로 1959년 시작됐다.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되는 그래미 어워드는 팝(포퓰러뮤직)과 클래식을 아우르며 우수레코드·앨범·가곡·가수·편곡·녹음·재킷디자인 등 총 4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시상자 자격으로 초청돼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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