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측은 11일 김병수 PD(맨 위)가 밝힌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tvN 제공 |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오는 3월 11일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병수 PD가 박진영 신예은 등 신예들과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측은 11일 김병수 PD가 밝힌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이른바 '초능력 로맨스릴러'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병수 PD는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분위기와 '그녀석'이라는 가볍고 귀여운 사고뭉치 이미지가 어떤 식으로 어우러질지 기대가 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앞서 드라마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바 있다. 짜릿한 서스펜스와 유쾌한 매력을 오갈 이번 드라마로 어떤 섬세한 연출을 펼칠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기존 판타지 드라마 속 남주인공의 초능력은 거의 신과 동급으로 완벽한 능력"이라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이안은 전혀 정제되지 못한 능력이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캐릭터의 통통 튀는 매력을 짚었다.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이안 역), 배우 신예은(윤재인 역) 등 신예들의 만남에 대한 기대도 표했다. 김병수 PD는 "박진영은 오랜 시간 아역 연기를 해왔고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을 정도로 배우로서 입지를 차근히 쌓아오고 있는 배우다. 특히 전작 '눈발'에서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감정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까지 훌륭히 소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신뢰를 표했다.
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오는 3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N 제공 |
또 "그동안 어두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많이 했지만 발랄하고 귀여운 소년 이미지 역시 잘 어울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기본적으로 밝은 기운을 갖고 있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매너를 보면 전망이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예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10대들에게는 스타지만 사실 나이대가 높은 제작진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다. 그런데 첫 미팅 때 만난 그의 마스크가 윤재인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고 처음 보는 순간 가능성을 느꼈다.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야말로 느낌이 왔다. 그래서 여러 번 만나보고 더 공을 들인 배우"라고 생생한 캐스팅 뒷 이야기를 전달했다.
더불어 "김권은 타고난 체격이 좋고 연기에 안정감을 가진 친구다. 김다솜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정말 최고"라며 "극 중 어린 강성모는 성인이 된 강성모보다 눈빛과 느낌으로 전달해야하는 부분이 많은 역할인데, 조병규가 반항적인 느낌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함께 갖고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출연 배우 김권(성인 강성모 역) 김다솜(은지수 역) 조병규(어린 강성모 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왕이 된 남자' 후속으로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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