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복면가왕', 아이돌 보컬의 '한풀이 무대'
입력: 2019.02.10 19:36 / 수정: 2019.02.10 19:36

복면가왕 아이돌 특집에 출연한 실력파 보컬들. /MBC 방송캡쳐
'복면가왕' 아이돌 특집에 출연한 실력파 보컬들. /MBC 방송캡쳐

위키미키 지수연부터 펜타곤 진호까지

[더팩트|성지연 기자] 아이돌 특집으로 진행된 '복면가왕'은 그동안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한 아이돌 멤버들의 '한'을 제대로 풀 수 있는 무대였다. 의외의 실력을 가진 이들이 연달아 평가단을 놀라게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아이돌 특집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아이돌 복면 가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첫 대결은 세배도령과 도시까치의 듀엣 무대였다. 두 사람은 퀸(Queen)의 'Don't Stop Me Now'를 선곡했다. 듀엣 대결 결과는 세배도령의 승리였다.

솔로 대결은 세배도령 노래로 시작됐다. 세배도령은 YB의 '박하사탕'을 부르며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다. 도시까치는 알리의 '365일'을 선곡했다. 도시까치는 담담한 보이스로 연예인 판정단의 감성을 파고 들었다. 세배도령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도시까치의 정체는 온앤오프 효진이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파바로티와 벨이 장식했다. 파바로티는 윤종신의 '좋니'를 선곡했고 벨은 씨엔블루의 '직감'을 선택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대결 결과는 파바로티의 승리. 파바로티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윽고 밝혀진 벨의 정체는 위키미키의 리더 지수연이었다.

지수연은 "듀엣곡에서 점수가 차이나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해 솔로 무대를 했는데 역전돼 굉장히 짜릿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10초 PR을 통해 "위키미키는 대성할 그룹이다. 나를 믿고 입덕 해달라. 사랑한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클림트와 세배도령의 무대. 클림트는 뮤지컬 '위키드' OST의 '중력을 벗어나'를 선곡했고 세배도령은 혁오의 'TOMBOY'를 선곡해 앞서 무대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결 결과는 클림트의 승리였다. 클림트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세배도령은 펜타곤의 진호였다.

펜타곤 진호는 "할머니가 나를 TV에서 보고 싶어하시는데 아이돌 그룹인지라, 그럴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단독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다"며 "요즘 아프신 할머니가 이 방송을 보고 기운을 차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사람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아이돌 특집 '복면가왕'은 다음주 3라운드 대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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