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수목극 훈풍…안방극장에도 '웃음꽃'
입력: 2019.02.08 11:58 / 수정: 2019.02.08 11:58
황후의 품격 왜그래 풍상씨 진심이 닿다 등 수목드라마가 안방극장에 활력을 준다. /SBS, KBS, tvN 제공
'황후의 품격' '왜그래 풍상씨' '진심이 닿다' 등 수목드라마가 안방극장에 활력을 준다. /SBS, KBS, tvN 제공

'황후의 품격'·'왜그래 풍상씨'·'진심이 닿다' 등 '수목극 훈풍'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볼 드라마가 없다'고 볼멘소리가 이어지던 요즘, 수목극에 훈풍이 불고 있다. '황후의 품격' '왜그래 풍상씨' '진심이 닿다' 등 다수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활력을 준다.

수목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0%대를 웃도는 드라마가 여럿 동시에 나오는 반가운 요즘이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은 14.5%(이하 전국 기준), KBS2 '왜그래 풍상씨'는 12.7%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봄이 오나 봄'은 아쉽게도 2.0% 시청률에 그쳤다.

지상파와 집계 기준은 다르지만, 지난달 24일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남자친구'는 자체 최고 10.3%(이하 닐슨코리아·전국·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종회 8.7% 시청률을 나타냈다. 6일 첫 방송한 후속 '진심이 닿다' 또한 1회 4.7%, 2회 4.6%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달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10.3%를 기록했다. /tvN 제공
지난달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10.3%를 기록했다. /tvN 제공

최근 참으로 드라마 기근이었다. 지난해에는 지상파 미니시리즈 가운데 시청률 10%를 넘는 작품은 가뭄에 콩 나듯 나왔고,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드라마계를 비롯한 방송계에는 한숨이 터져 나왔다. 이는 시청자에게도 영향을 미쳐 드라마 선택, 향유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 가운데 수목극의 재기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시청자의 웃음으로도 이어진다. 퇴근 후 꼭 미니시리즈를 챙겨 본다는 30대 여성 송 모 씨는 "정말 볼 드라마가 없었는데 요즘 수, 목요일에 볼만한 드라마들이 나와서 좋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SBS '빅이슈' '배가본드', KBS2 '닥터 프리즈너', MBC '더 뱅커', tvN '그녀의 사생활' 등 다수 수목드라마가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훈풍의 기세를 안은 수목극이 안방은 물론 드라마계에 함박웃음을 선물할지 기대가 쏠린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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