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4주간 전국 19개 CGV아트하우스에서 '아카데미 기획전'이 진행된다. /CGV 제공

'2019 아카데미 기획전', 2월 7일~3월 6일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미국 최대 영화상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작이 CGV아트하우스 관객을 찾아간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작들을 모아 '2019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CGV아트하우스 대표 기획전으로 자리 잡은 '아카데미 기획전'이 올해도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며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가운데 국내 미개봉작부터 다시 주목할만한 영화까지 모두 15편의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기획전'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2012년부터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작 및 수상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정기 기획전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15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2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4주간 전국 19개 CGV아트하우스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국내 개봉을 앞둔 화제작과 미개봉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제91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눈길을 끈다.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시얼샤 로넌 분)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마고 로비 분)의 경쟁 구도를 그린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대법관에 임명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도 관람할 수 있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 글렌 클로즈의 영화 '더 와이프', 제71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콜드 워',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전기 영화 '바이스' 등 6편의 영화가 준비됐다.

CGV아트하우스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포스터

이 외에도 개봉 당시 관객뿐만 아니라 언론,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영화들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과 심사위원상 수상작 '가버나움'을 비롯해 영화 '그린 북'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 이즈 본' '퍼스트맨' '미래의 미라이' '스파이더 맨: 뉴 유니버스' '메리 포핀스 리턴즈' 등 9편도 상영한다.

기획전 상영작은 이날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기획전 영화 관람과 함께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톡(Talk)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월 7일 영화 '콜드 워', 2월 15일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CGV압구정에서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만날 수 있다. 실시간 생중계는 CGV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대학로 동수원 압구정 영등포 목동 서면 소풍 오리 인천 일산 춘천 등 모두 16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동진의 라이브톡 상영작 가운데 '콜드 워'는 오는 31일,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2월 8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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