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슈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카이와 제니는 최근 결별했고, 정준호와 이하정은 둘째 소식을 전했다. 박환희는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팩트DB

1월 넷째주 연예가 소식

[더팩트｜박슬기 기자] 설 연휴 일주일을 앞둔 1월 넷째 주에도 연예계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둘째 소식을 전했고요.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셋째 출산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부부가 새 생명을 얻으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도 받았죠. 하지만 논란이 되는 일도 많았습니다. 정우성이 한 인터뷰에서 '여배우는 꽃'이라는 발언을 하며 성차별 논란이 일었죠. 또 박환희는 불치병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이번 한주 연예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 정준호♥이하정, 둘째 소식

정준호(왼쪽)와 이하정은 둘째 소식을 전하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세정, 이덕인 기자

배우 정준호와 TV조선 앵커 이하정 부부가 둘째 소식을 전했습니다. TV조선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하정은 현재 임신 17주 차로 올여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하정은 출산 전까지 '내 몸 사용 설명서' '아내의 맛'에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최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준호 역시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는데요. 그는 "너무나 감사하게 저희 가족이 오래전부터 바라온 둘째가 생겼다. 건강하게 출산해서 바르고 지혜롭게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주영훈♥이윤미, 셋째 수중 분만

주영훈(오른쪽) 이은미 부부는 세 딸의 부모가 됐다. /더팩트DB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과 배우 이윤미 부부는 지난 22일 셋째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특히 자택에서 수중 분만으로 아이를 낳았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주영훈은 아내 곁에서 수중 분만을 도우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2006년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딸 아라, 라엘 양을 두고 있습니다. 이날 출산으로 두 사람은 세 딸의 부모가 됐네요.

▼ 카이·제니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별

카이(왼쪽)와 제니는 25일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더팩트DB

2019년 1월 1일 열애 소식을 알린 그룹 엑소의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가 한 달도 채 안 돼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더팩트>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게 맞다"며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디스패치는 카이와 제니가 열애 중인 사진을 공개하고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늦은 밤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비밀리에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카이는 해외 공연을 마치자마자 제니의 숙소를 찾았죠. 여느 연인처럼 달달했던 두 사람은 결국 결별을 하게 됐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의 시선에 대한 부담이 그들의 결별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 슈, 도박 혐의 모두 인정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남용희 기자

수억 원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S.E.S 출신 슈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에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는데요 .

이날 재판에 검은색 정장에 진한 뿔테 안경을 낀 채 참석한 슈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짧게 "네"라고 답했습니다.

슈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도 화제가 됐지만, 그의 패션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검은색 뿔테와 네일 아트가 관심을 모았는데요. 많은 사람은 그의 네일 아트를 보고,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자숙의 태도가 아니다"라는 것인데요.

슈의 원정도박 혐의 두 번째 재판은 다음 달 7일 오후에 열립니다.

▼ 정우성, '여배우는 꽃' 발언

정우성은 같은 소속사 배우인 염정아를 꽃에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DB

배우 정우성이 같은 소속사 배우인 염정아를 꽃에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우성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증인'(감독 이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염정아를 꽃에 비유하면서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입증했다"고 말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그는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환희, 불치병 투병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섬유근육통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박환희 인스타그램

배우 박환희는 최근 불치병인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며 투병 사실을 알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박환희는 "갈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한영 선생님밖에는 나를 개운하게 해주는 분이 없다"며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 테니"라고 덧붙였네요.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의료계에서는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 정신적인 이상(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 등)이 동반되어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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