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영상 캡처

'2019 가온차트', 화려한 별들의 축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아이콘과 방탄소년단이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MC로는 가수 김종국과 그룹 모모랜드 멤버 낸시가 나섰다.

이날 시상식의 대상 격인 올해의 음반제작상의 주인공은 아이콘이었다. 이들은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비롯해, 올해의 롱런음원상,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 등 세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콘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많이 해본 게 처음"이라며 "넘어질 때마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나아갔다. 이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기 전 스태프들이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월별로,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분기 별로 발표됐다. 1월부터 3월의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아이콘 로이킴 빅뱅이 순서대로 받았으며, 트와이스가 4월과 7월에 이름을 올렸다. 5월은 볼빨간사춘기, 6월은 블랙핑크, 8월은 레드벨벳, 9월은 임창정, 10월은 아이유, 11월은 제니였다.

또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1분기 워너원, 2, 3분기 방탄소년단, 4분기 엑소가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디지털 음원 부문 (여자)아이들, 김하온, 오프라인 앨범 부문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등 네 팀이 거머쥐었다. 올해의 월드 루키 상은 더보이즈와 모모랜드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별들의 축제로서 화려한 볼거리와 흥겨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MC 낸시의 미숙한 진행,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다수 수상자들의 불참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명단이다.

▲신인상(디지털 음원 부문) - (여자)아이들, 김하온

▲신인상(오프라인 앨범 부문) -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 아이콘 (1월 '사랑을 했다')

- 로이킴 (2월 '그때 헤어지면 돼')

- 빅뱅 (3월 '꽃길')

- 트와이스 (4월 'What is Love?'·7월 'Dance the Night Away')

- 볼빨간사춘기(5월 '여행')

- 블랙핑크 (6월 '뚜두뚜두')

- 레드벨벳(8월 'Power Up')

- 임창정(9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아이유(10월 '삐삐')

- 제니(11월 'SOLO')

▲올해의 가수상(오프라인 앨범 부문)

- 1분기 워너원 (0+1=1(I PROMISE YOU)

- 2·3분기 방탄소년단(LOVE YOURSELF 轉 'Tear', LOVE YOURSELF 結 'Answer')

- 4분기 엑소 (DON'T MESS UP MY TEMPO)

▲핫퍼포먼스상 - 세븐틴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장덕철

▲올해의 해외 음원상 - 카밀라 카베요('Havana')

▲올해의 월드 루키상 - 더보이즈, 모모랜드

▲올해의 발견상 - 벤 (발라드 부문), 펀치 (R&B 부문)

▲올해의 롱런음원상 - 아이콘 ('사랑을 했다')

▲올해의 작사가·작곡가상 - 서지음, 테디

▲올해의 실연자상 - 전재희, 김미정·신상원

▲올해의 스타일상 - 지은

▲올해의 커리어그라피상 - 손성득

▲K-POP 공헌상 - 방탄소년단

▲K-POP 월드한류스타상 -세븐틴

▲올해의 음반제작상 -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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