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운명아', 저녁 드라마가 아침마다 방송되는 이유?
입력: 2019.01.24 00:00 / 수정: 2019.01.24 00:00
저녁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가 평일 오전에 방송되고 있다. KBS는 앞서 아침드라마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KBS 제공
저녁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가 평일 오전에 방송되고 있다. KBS는 앞서 아침드라마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KBS 제공

KBS 측 "아침 드라마, 폐지하겠다"...왜?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저녁 일일 드라마인 '비켜라 운명아'가 아침 시간대 재방송 돼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KBS 2TV '비켜라 운명아'가 21일부터 오전 9시에 재방송 되기 시작해 시청자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비켜라 운명아'는 원래 KBS 1TV에서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본방송 되는 저녁 드라마이기에 갑작스러운 오전 편성이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는 지난 18일 종영한 KBS 2TV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과 관련 있다. 앞서 이와 관련해 KBS 측은 "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침 드라마를 폐지하기로 했다"며 "'차달래 부인의 사랑' 종영 후부터는 후속작 없이 '비켜라 운명아'가 재방송 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결정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이 눈에 띈다. 누리꾼들은 "아침 드라마 보는 게 커피 한잔하면서 낙이었는데 재방송이 뭐에요! 부활해주세요"(wlsw****) "수신료를 받지 말아야지. 수신료를 받는 이유는 소수의 시청자도 챙기라고 주는 거 아니냐?"(sipe****) "아침 드라마 다시 합시다. 시청률이 다가 아니잖아요. 드라마를 계속 제작해야 쓸만한 연기자도 나오는 겁니다. 신인 연기자들에게는 이게 기회일 수도 있잖아요. 인기스타에게 치여 아이돌 연기자에 치여 신인들은 설 자리가 없어요"(ci78****)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비켜라 운명아'는 평범한 흙수저 청년과 주변 인물들이 거꾸로 운명의 강을 거슬러 오르며 사랑과 꿈을 찾아 도전장을 내미는 드라마다. 배우 강태성, 서효림, 박윤재, 진예솔 등이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1에서 본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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