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사용하는 섬유 유연제가 세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팩트 DB, 방탄소년단 트위터

정국 섬유유연제·'예서 책상' 등 연일 관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일명 'OOO 립스틱', 'XXX 원피스'라는 별칭이 익숙하다. 화장품 의류 등 스타가 쓴 물품들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섬유 유연제, 책상 등으로까지 그 폭이 넓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사용하는 섬유 유연제, '스카이 캐슬' 예서가 사용하는 책상 등이 연일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정국이 애용하는 섬유 유연제에 시선이 쏠린다. 정국은 20일 공식 팬카페에서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가운데 섬유 유연제 관련 질문에 "다우니 어도러블 뭐시기 저시기(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국이 언급한 물품은 바닐라와 같은 부드럽운 느낌의 꽃향기가 나는 섬유 유연제로, 다수 쇼핑몰에서 임시 품절됐고 큰 관심으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튿날 정국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고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 저 섬유 유연제 거의 다 써서 사야 하는데, 다 품절"이라고 말했고, '대단해 아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시청률 20%대에 등극하는 등 요즘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종합 편성 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 캐슬(SKY 캐슬)' 속 아이템도 인기다. 그 가운데 '핫이슈'로 떠오른 아이템이 있으니, 일명 '예서 책상'이다.

신재은은 22일 tvN '둥지탈출3'에서 JTBC '스카이 캐슬' 속 '예서 책상'을 언급했다.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스카이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스카이 캐슬 속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이른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극에서 주역으로 꼽히는 한서진(염정아 분)과 강준상(정준호 분)의 딸 예서(김혜윤 분)는 명문대 의대를 꿈꾸는 모범생으로, 예서가 사용하는 책상은 방송 초반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일명 '예서 책상'은 1인용 독서실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스터디 큐브'라고 불린다. 미닫이문이 달려있어 문을 닫으면 외부와 단절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 책상은 22일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 언급돼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이 책상을 조명했다. 신재은은 구매 희망 의사를 밝히며 "요즘 이 책상이 화제다. 집중하기에 딱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아들 정우는 "좋아 보인다. 갖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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