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박스] 신청곡 있어요, 이소라라는 장르
입력: 2019.01.23 00:00 / 수정: 2019.01.23 00:00

이소라의 신곡 신청곡이 2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소라 앨범재킷
이소라의 신곡 '신청곡'이 2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소라 앨범재킷

이소라와 슈가의 절묘한 보이스 시너지, '신청곡'

[더팩트|성지연 기자] '가슴이 답답한 밤에 나 대신 울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이소라, '신청곡')

지나간 옛사랑이 생각나는 날, 가슴 아픈 사랑에 힘겨운 날, 꼭 듣고야 마는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쓸쓸하고 건조한 목소리가 처연해서 아름다운 그녀, 이소라의 노래다.

이소라가 돌아왔다. 드라마 '남자친구'의 OST가 아닌, 이소라 본인의 앨범으로 낸 싱글 '신청곡'이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타블로가 작사, 작곡했고 방탄소년단의 슈가 또한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한 이번 신곡은 이소라와 힙합 뮤지션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리스너들의 기대는 공개 직후, 실시간 음원 차트에 오롯이 나타난다.

22일 오후 8시 기준 이소라의 '신청곡'은 멜론 지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국내 주요 7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5위권 안에 안착했다.

잔잔한 이소라의 음색에 슈가의 덤덤한 래핑이 더해진 '신청곡'. '창밖엔 또 비가 와 이럴 땐 꼭 네가 떠올라'라는 가사로 시작을 알리는 '신청곡' 또한 이소라가 가장 잘하는 것을 담았다. 애절하고 슬픈 사랑 이야기 말이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전개가 우려될 즈음, 이소라 만큼이나 덤덤하게 가사를 내뱉는 슈가의 래핑이 더해진다. 이소라의 보이스에 슈가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질까 우려했던 이들의 걱정은 기우가 될 정도로 절묘하게 아름다운 하모니가 귀를 울린다.

한결같은 목소리로 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이소라의 목소리는 언제나 반갑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 사랑을 잃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 이소라의 '신청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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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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