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은 거부한다"...'사바하' 박정민, 미스터리 정비공으로 변신
입력: 2019.01.22 14:18 / 수정: 2019.01.22 14:18
박정민은 영화 사바하에서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맡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정민은 영화 '사바하'에서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맡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바하',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 신작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에서 '역대급' 연기 변신에 나선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나한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신한다. 나한은 늘 무표정한 얼굴로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한적한 마을의 평범한 정비공이다. 터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관련된 인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정민은 정체를 짐작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위해 무표정한 얼굴과 낮게 깔린 음성, 탈색한 헤어까지 특별한 변신을 했다.

박정민은 캐릭터를 위해 머리카락 탈색도 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정민은 캐릭터를 위해 머리카락 탈색도 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정민은 캐릭터에 대해 "말이 없고 무표정하지만 컬러풀한 의상과 헤어를 한 불균형한 모습에서 오히려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나한이 등장할 때 관객들이 긴장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은 "박정민 배우는 미세한 감정 연기의 수위를 잘 조절한다. 시나리오의 글을 진짜로 만들어 주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배우 이정재,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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