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신우가 입영 통보를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전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렸다./김세정 기자 |
B1A4 신우 "더 뜨겁게 사랑할 여름에 만나자"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B1A4 신우가 오늘(22일) 입대하기 전 팬들에게 감사를 담아 손편지를 전했다.
신우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신우입니다. 2019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다들 신년 계획이나 목표했던 일들 잘 실행하고 계신가요? 이럴 때 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집니다"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놀랐을 바나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해요. 하지만 더욱더 남자답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올 신우를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신우는 "더 멋진 맏형으로 돌아올게요. 안녕"이라며 #더 뜨겁게 사랑할 여름에 만나자"고 덧붙였다.
앞서 신우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보도자료로 "최근 신우가 입영 통보를 받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19년 1월 22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신우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To. 바나
안녕하세요 신우입니다. 2019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다들 신년 계획이나 목표했던 일들 잘 실행하고 계신가요? 이럴 때 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20대 초반의 나이에서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마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는 건 행복한 일들이 많아서겠죠? 이 모든 행복에 함께 해준 우리 바나들 진심으로 감사해요.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를 모두가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놀랐을 바나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해요. 하지만 더욱더 남자답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올 신우를 기대해주세요!
몸 건강히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와서 동생들과 함께 바나를 위한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들어줄게요! 그때까지 우리 바나들 어디에 있든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밥 잘 챙겨 먹고 감기 안 걸리게 옷 따뜻하게 입고 너무 밤늦게 다니지 말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지내줬으면 좋겠어요.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 더 멋진 맏형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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