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윤두준 육성재 장현승 이기광 등이 학위 취소 위기에 놓였다. /더팩트 DB |
동신대학교 학위취소 논란에 누리꾼 "학교가 책임져라"
[더팩트|성지연 기자]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타들이 다수 재학 중인 동신대학교가 '특혜 논란'에 휩싸여 해당 연예인들의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방송출연=출석인정'이 가능하다며 입학을 제의했던 동신대학교의 안일한 책임의식에 비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14일, 교육부는 동신대학교가 비스트 멤버였던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 비투비 멤버 서은광 육성재, 포크송 가수 추가열에게 '학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동신대는 연예인 학생들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도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학과 내부방침에 따라 이들의 출석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해당 학생들의 출석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며 갈등이 시작됐다.
특히 가수 추가열은 특히 규정과 달리 방송연예학과에 재학하며 학사학위가 없는데도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동신대학교의 안일한 태도와, 책임지지 못할 약속을 무리하게 하며 입학을 추진했던 것에 강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비투비 육성재 서은광, 비스트 전 멤버 윤두준 장현승이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SBS 방송캡처, 윤두준, 장현승, 육성재 인스타그램 |
"입학 모집 할때는 방송 활동 출석으로 인정된다고 해서 입학했더니 졸업한게 언제인데 이제와서 규정에 없었다고 하면 이게 학생 잘못인가요?" (gyru****)
"입학모집할 때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방송출연 출석인정해준다고 입학제의한게 니네들 아니냐? 왜 이제와서 뒤통수쳐? 책자, 셔틀에 얼굴 박아놓고 학교홍보할거 다하고 보컬강사로 이용해먹고 할거다했으면서 왜 이제와서 이러냐고"(gayu****)
"특혜를 받았으면 학교가 받았겠죠! 동신대 빨리 해명하세요"(spec****)
"동신대 진짜! 연예인 들어오라고 꼬시고 수능 치고 들어가서 규정대로 다 했음에도 애들 광고모델로 써먹고 버리기 웃긴다"(dltp****)
일이 확대되자 동신대학교는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8월, 'SBS 8뉴스'에서 보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BS 8뉴스' 측은 동신대학교가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등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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