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에만 보이그룹 멤버 3명 입대[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을 시작으로 보이그룹 멤버들이 연이어 입대한다. 1월만 세 명으로, 다음 타자는 B1A4의 신우와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다.
이창섭은 14일 오후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그는 조용한 입대를 위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이창섭은 지난해 8월 입대한 서은광에 이어 비투비 멤버로는 두 번째 입대 멤버로, 오는 2월7일에는 멤버 이민혁이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앞서 이창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다녀오겠습니다. '예지앞사'(예전도 지금도 앞으로도 사랑해라는 뜻의 신조어)"라는 짧은 인사 글을 남겼다.
이창섭은 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첫 솔로 앨범 'Mark(마크)'를 발매한 그는 예능과 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19 이창섭 단독 콘서트'는 오픈되자마자 2분 만에 매진돼 그의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창섭 다음 타자는 B1A4 멤버 신우로, 오는 2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B1A4 멤버로는 첫 번째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추후에 예정돼 있던 해외 일정에 신우 군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어 "신우 군이 국방의 의무를 건강하게 이행하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신우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등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으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우는 지난 5일 B1A4 공식 팬미팅으로 팬들과 시간을 가졌다.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은 의무경찰에 합격해 오는 24일 입대한다. 하이라이트 멤버 중에선 윤두준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DJ를 맡고 있던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에서 "좋은 시간은 빨리 가는 것 같아 아쉽다"며 "언젠가 이 목소리를 또 들려줄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눈물을 보였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그는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예고했다.
올해 유독 많은 가수가 입대를 앞두고 있다. 빅뱅의 승리와 래퍼 한해, 로꼬,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 이기광, 이홍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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