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런닝맨' 뉴스를 전하며 이선빈과 열애를 스스로 밝힌 배우 이광수(왼쪽). /SBS 방송캡처

이광수, 이선빈과 풋풋한 열애 '직접 공개'

[더팩트｜성지연 기자] 철부지 기린이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최근 배우 이선빈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깜짝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했다.

형들의 놀림에 진땀을 뻘뻘 흘리며 민망해 하는 이광수였지만, 연인을 아끼는 마음과 이제 막 시작한 연애의 풋풋함이 방송으로 오롯이 전달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선빈과 열애 중인 이광수의 신년맞이 깜짝 기자회견이 그려졌다.

첫 번째 런닝뉴스로 소개된 이광수의 열애 소식. 최근 이광수 이선빈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만큼 '런닝맨' 멤버들은 당사자인 이광수를 놀리기에 바빴다.

이광수는 조심스럽게 "기사를 보고 제일 걱정했던 게 '월요일 날(녹화날) 어떻게 하지?'였다"며 "많은 관심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언제부터 사귀는 거냐', '많이 사랑하느냐'며 놀려댔고 이광수는 당황해 "한 명씩 물어달라"며 소리를 질렀다.

부끄러운듯 이선빈과 열애를 고백 중인 이광수 /SBS 방송캡처

맏형 지석진은 "100일에 무얼 했느냐"고 구체적인 데이트를 묻기도 했다. 이에 이광수는 "둘 다 그런 걸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재석은 "앞으로 어떤 사랑을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광수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줬다"며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지만, 유재석은 "이틀 정도 지나면 관심이 없어진다"고 그의 말을 잘라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이광수를 향해 박수를 치며 '런닝맨'으로 맺어진 인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앞서 이광수와 이선빈은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이광수의 소속사는 <더팩트>에 "이광수와 이선빈이 '런닝맨'으로 인연을 맺고 5개월째 열애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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