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인물관계도, 화상·외상·진상까지
입력: 2019.01.13 15:47 / 수정: 2019.01.13 15:47

초반부터 자극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KBS 제공
초반부터 자극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KBS 제공

문영남 작가의 신작 '왜그래 풍상씨', 시작부터 뜨겁다

[더팩트|성지연 기자]'왜그래 풍상씨'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공감 가득한 이야기로 방송 초반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풍상(유준상 분)의 가족 진상(오지호 분), 화상(이시영 분), 정상(전혜빈 분), 외상(이창엽 분) 등, 극 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인물관계도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작품.

지난 9일 첫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5.9%, 2회 6.7%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미 고정 시청자를 확보한 경쟁 드라마의 공세 속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한 '왜그래 풍상씨'는 재밌다는 호평에 힘입어 3회 6.5%, 4회 7.8%로 시청률 상승에 성공했다.

풍상은 어린 동생들을 챙기느라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애처로운 중년 남자. 드라마는 풍상을 중심으로 여전히 그를 힘들게 하는 이화상과 이진상, 풍상의 유일한 자랑거리 의사 동생 이정상, 자식 같은 막냇동생 이외상이 중심이 돼 에피소드를 펼쳐나간다.

특히 사고뭉치 진상과 화상이 만들 '피가 거꾸로 솟는' 에피소드는 가족의 존재가 힘이 되는 동시에 짐이 되는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동생들을 챙기느라 손에 물 마를 날 없는 풍상의 아내 간분실 역의 신동미, 분실의 아버지 간보구 역의 박인환, 5남매의 뻔뻔한 엄마 노양심 역의 이보희, 풍상씨 가족 이야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동네 슈퍼 아줌마 전달자 역의 이상숙, 달자의 아들 전칠복 역의 최대철 등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쾌조의 출발을 알린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초록뱀미디어
쾌조의 출발을 알린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초록뱀미디어

풍상이를 중심으로 경제적으로든 심적으로든 풍상이에게 짐이 되는 동생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이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가족은 힘인가, 짐인가'란 주제 의식을 명확히 했다.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른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풍상이의 고군분투가 이어졌고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보였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웃음 만발 이야기, 그리고 문영남 작가 특유의 생기 넘치는 대사와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들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신조어를 남발하는 풍상의 장인 간보구(박인환 분)와 자식들을 내팽개치고도 풍상에게 당당히 돈을 요구하는 뻔뻔한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의 흥얼거리는 대사 톤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장남 풍상의 고군부투가 첫 회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산 왜그래 풍상씨 /초록뱀 미디어 제공
장남 풍상의 고군부투가 첫 회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산 '왜그래 풍상씨' /초록뱀 미디어 제공

웃음 뿐 아니라 울컥하며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동생들을 지극정성 사랑하느라 자신의 인생은 돌볼 틈이 없는 풍상의 짠한 모습, 그런 풍상 덕에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일만 하는 풍상이의 든든한 버팀목인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의 슬픈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천태만상의 인물, 그 인물들 간의 충돌과 화합을 통해 우리네 인생살이의 즐거움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의 귀재 문영남 작가.

문영남 작가와 호흡을 맞추며 감각적이고 편안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진형욱 감독의 연출과 하나 같이 연기 잘하는 명품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왜그래 풍상씨'가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가운데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amysun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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