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X강소라 '자전차왕 엄복동', 2월 개봉 확정
입력: 2019.01.09 11:29 / 수정: 2019.01.09 11:29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월 개봉한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월 개봉한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자전차왕 엄복동' 삼일절 100주년 기념 2월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이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배급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9일 "'자전차왕 엄복동'이 삼일절 100주년인 2019년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실존 인물인 엄복동이라는 소재에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투사들의 이야기를 더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특별히 삼일절 100주년을 맞은 2019년 개봉을 확정하며 의미를 더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김희원,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정지훈은 물장수에서 자전차 영웅으로 조선의 희망이 된 엄복동 역을 맡았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 역의 강소라는 강단 있는 독립운동가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범수가 자전차로 조선의 자긍심을 지키고자 하는 자전차 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역으로 출연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애국단을 몰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 친일파 사카모토 역의 김희원과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 역의 고창석이 각각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일제의 앞잡이와 독립운동가의 수장으로 열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엄복동의 절친이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과 선수단의 매니저 경자 역의 민효린은 감초 역할로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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