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용수 8일 오전 7시 발인…영화·패션계 동료 등 120여명 참석(영상)
입력: 2019.01.08 08:08 / 수정: 2019.01.08 08:28

배우와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했던 고 하용수는 8일 오전 발인과 함께 사랑하는 지인들과 작별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영화협회 관계자 제공
배우와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했던 고 하용수는 8일 오전 발인과 함께 사랑하는 지인들과 작별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영화협회 관계자 제공

[더팩트|강일홍 기자] 간암 투병 중 지난 5일 타계한 故 하용수의 발인식이 8일 오전 엄수됐다. 발인은 이날 아침 7시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장용훈 목사의 예배로 진행됐다.

배우와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했던 고 하용수는 발인과 함께 사랑하는 지인들과 작별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발인식에는 배우 신혜수 등 동료와 가족 지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하늘계단이다.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병원 빈소에는 나흘간 연예계, 패션계 동료와 선후배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은 1969년 T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영화 '혈류' '별들의 고향' '남사당'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1970년 이후에는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했으며 영화 '겨울 나그네' '시로의 섬' '불'새 등의 의상을 담당하기도 했다.

패션 디자이너로 1992년 제3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의상상을 받는 등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의류업체 베이직을 설립해 닉스와 클럽 모나코 등 여러 유니섹스 브랜드를 론칭하며 앙드레 김과 함께 90년대를 대표하는 양대 스타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연예 기획자로 변신해 배우 이정재를 발견하고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주진모 등을 키운 '스타메이커'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5일 오전 4시쯤 경기도 양주시 한 요양병원에서 간암과 담도암, 뇌경색 등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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