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박진주·박경혜, 2019년에도 '열일' 행보는 계속
입력: 2019.01.04 11:27 / 수정: 2019.01.04 11:27
현재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 중인 박진주(왼쪽).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박경혜. /매니지먼트AND,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재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 중인 박진주(왼쪽).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박경혜. /매니지먼트AND,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주·박경혜, 독보적인 캐릭터로 '입지 탄탄'

[더팩트|박슬기 기자] 지난해부터 유독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며 '열일'(열심히 일하다는 뜻의 신조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배우 박진주와 박경혜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이 가진 캐릭터로, 입지를 다진 두 배우의 2019년 행보는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 박진주,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

박진주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주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주는 최근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한층 더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워낙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 한 이미지로 굳을 수 있지만 그는 다양한 배역을 거치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가 부도의 날'(감독 최국희)는 박진주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의외의 작품이다. 주로 코믹한 역할을 맡은 그여서 진지한 배역은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김혜수의 조력자로 작품에 힘을 실었다.

또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에서 박진주는 서툰 영어 실력을 가진 린다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장기인 코믹함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그동안의 캐릭터와 결을 달리한다.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나오는 박진주의 살벌한(?) 모습은 또 다른 배역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박진주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 출연 중이다. 호텔의 홍보팀 사원 구은진 역을 맡았다. 무미건조한 말투를 가진 인물로, 공주병을 함께 겸비하고 있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박진주이기에 앞으로 그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 박경혜, 新 SBS 직원 되나요?

박경혜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윤리 선생님 역으로 출연 중이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박경혜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윤리 선생님 역으로 출연 중이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박경혜가 최근 SBS 드라마에 자주 얼굴을 내보이며 '新 SBS 직원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를 비롯해 전작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등 SBS 작품에 연이어 출연 중이다. 그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윤리 선생님 장지현 역을 맡았다. 차가운 외모의 원칙주의자지만 남의 뒤에서 몇 마디를 꼭 더 보태는 얄미운 시누이 스타일이다. 박경혜는 특유의 무표정으로, 캐릭터를 살리며 드라마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간호사 이선영 역으로 출연한 그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사실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매력을 사로잡았다. 또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의학 드라마에 남태부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박경혜는 영화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마약왕'(감독 우민호)에서 조정석을 돕는 동료 수사관으로 출연한 그는,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경혜는 오는 9일 영화 '내 안의 그놈'(감독 강효진)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 특유의 전매특허인 무표정으로, 얄미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박경혜는 짧은 분량에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소하해내며 '신스틸러'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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