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이상아, 딸 윤서진을 위해...그가 밝힌 불편한 심경
입력: 2019.01.03 00:00 / 수정: 2019.01.03 00:00
이상아는 남 얘기를 너무 쉽게 한다며 악플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상아 인스타그램
이상아는 "남 얘기를 너무 쉽게 한다"며 악플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상아 인스타그램

이상아 "아직도 결혼 3번...이제 식상하지 않나요?"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이상아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함께 출연 중이 딸 윤서진도 상처 받을까 봐 우려해서다.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결혼 3번에...뭐 이런 얘기 이제 식상하지 않나요? 남 얘기 너무들 쉽게 하는 세상. 요즘 세상 모든 일이 나한테도 닥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함부로 쉽게 말하지 못할 텐데 아쉽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상아는 지난 1일 '둥지탈출3'에 딸 윤서진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딸과 함께 수다를 떨며 자매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대화 역시 스스럼없었다. 이상아는 딸 윤서진에게 남자친구 유무를 물으며 '쌍가마가 있고 A형인 남자는 안된다'고 반대했다. 이유는 이상아의 전남편들이 모두 쌍가마를 갖고 있고, A형이었기 때문이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방송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상아의 딸이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이상아의 사생활 때문이었다. 그는 과거 3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을 한 바 있다.

이상아는 지난 1일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딸과 함께 출연했다. /tvN 둥지탈출3 캡처
이상아는 지난 1일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딸과 함께 출연했다. /tvN '둥지탈출3' 캡처

이상아에 대한 악플이 쏟아지자 일부 누리꾼은 "남에게 피해를 준 게 아니면 이러쿵저러쿵 말할 필요 없다"(yoss****) "잘살아 보고 싶은 마음은 다 같아. 3번을 하든 4번을 하든. 열심히 사는데 악플달지 맙시다"라며 "부모 마음에 얼마나 아프겠어?"(woon****) "가족은 건드는 게 아님~ 세 번 결혼하는 것도 남의 인생사 관여할 것도 아니고~ 내 인생이나 잘 삽시다"(hwhj****) "살다 보면 세 번 할 수도 있지"(marc****) 등 그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결혼 세 번 한 거 자랑은 아니다"(tjdg****) "자업자득인 것을"(choi****) "그 긴 연예계 경력에 이혼 3번 해놓고 본인이 너무 경솔하게 행동한다는 건 모르시는 듯"(inne****) "상처받을 게 걱정이면 방송을 애초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거 아냐? 어느 정도 각오했던 거 아닌가"(tjsg****) 등 그의 발언에 대해 비난하는 의견도 나타냈다.

이혼 부부 수가 늘어나고, 한 부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혼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하지만 이혼한 스타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이상아 역시 그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부모로서 딸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딸 윤서진은 팔로워 7만 명을 거느린 SNS스타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노출이 된 상황. 이상아는 딸에게도 그 비난을 받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SNS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공인이기에 감수해야 하는 불편한 관심과 어쩔 수 없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스타의 사생활은 우리 모두가 배려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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