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日신작 '미래의 미라이'·'우행록', 내한 열혈 홍보
입력: 2019.01.02 11:05 / 수정: 2019.01.02 11:06
일본 신작 미래의 미라이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각각 오는 16일,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래의 미라이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포스터
일본 신작 '미래의 미라이'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각각 오는 16일,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래의 미라이'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포스터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스릴러 '우행록', 16일·17일 개봉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2019년 기해년이 밝았다. 풍성한 1월 국내 극장가, 다수 일본 작품 또한 관객들을 찾아 즐거움을 더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감독 호소다 마모루),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감독 이시카와 케이)이 오는 16일, 17일 나란히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내한 홍보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호감동님!"…'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 내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등으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가 오는 16일 국내 개봉한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영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내한해 GV, 네이버 V라이브 등으로 국내 팬을 만났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내한 첫날, 예정에 없던 무대인사까지 진행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감독은 한국어 인사를 준비하고 관객들에게 증정할 선물에 직접 사인과 영화 주인공인 쿤, 미라이 캐릭터를 그려 넣는 성의를 보였다. 팬들은 감독을 향해 '호감독님' 혹은 '호감동님'이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지난해 말 내한해 국내 팬을 만났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지난해 말 내한해 국내 팬을 만났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내한 일정 마지막 날 감독은 "한국 관객들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때부터 전 세계에서 최초로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분들"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반응을 직접 보면서 많은 힘과 격려를 얻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이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환상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열리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부문에 아시아권 작품 최초로 노미네이트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내한으로 국내 팬에게 전달한 감동만큼, '미래의 미라이'가 국내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주연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는 오는 7일 오전 내한한다.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스틸
일본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주연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는 오는 7일 오전 내한한다.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스틸

◆ '우행록' 츠마부키 사토시, 9년 만의 내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주연배우로 활약하며 국내에 일본 영화 인기를 끌어올린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신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국내 홍보를 위해 오는 7일 오전 내한한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하정우와 주연 호흡을 맞춘 '보트',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분노' 등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 한국 관객들을 위해 직접 내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츠마부키 사토시는 2박 3일 동안 기자간담회, 무대인사 등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 팬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내한 소식이 알려진 후, 국내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꼭 실제로 만나고 싶다' '시사회에 정말 가고 싶다' 등의 의사를 표하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의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 사건, 진실을 밝혀야 하는 기자와 거짓된 진실을 말하는 용의자 사이의 숨 막히는 추리를 담은 스릴러로,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상 후모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 '우행록'이 원작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해 9개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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