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은 개봉 8일 만에 국내 개봉한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나타냈다. /'아쿠아맨' 포스터

'아쿠아맨', 누적 관객 수 226만 9200여 명 돌파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영화 '아쿠아맨'이 개봉 8일 만에 국내 개봉한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 '아쿠아맨'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7일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이 누적 관객 수 226만 9249명을 기록하며 역대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DC 확장 유니버스란 미국 만화 중심 출판사 DC 코믹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를 이르는 말이다.

'아쿠아맨'은 크리스마스인 25일,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26일 하루 동안 '원더우먼'(216만 명) '맨 오브 스틸'(218만 명)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 명)의 기록을 넘어서며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관객 수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아쿠아맨'이 흥행세에 힘입어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최초로 전 세계 매출 최종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240억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 10억 달러를 넘은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 400만 달러), '블랙팬서'(13억 4000만 달러),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13억 400만 달어, '인크레더블2'(12억 4000만 달러'로, '아쿠아맨'이 이 성과를 낸다면 다섯 번째 기록이 된다. 종전 DC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8억 7363만 달러)이다.

지난 19일부터 국내 관객을 만나고 있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의 거대한 규모, 다양한 심해 크리처, 뛰어난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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