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영화순위 1위, '마약왕'은 그 뒤 바짝 추격
입력: 2018.12.23 08:00 / 수정: 2018.12.23 08:00
연말을 맞아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한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 아쿠아맨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아쿠아맨 포스터
연말을 맞아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한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 '아쿠아맨'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아쿠아맨' 포스터

[더팩트 | 강일홍 기자] 지난 19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아쿠아맨'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마약왕'은 누적관객 93만6331명을 돌파하면서 '아쿠아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일요일인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지난 22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84만1889명에 이른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등이 출연한다. '쏘우' '컨저링'으로 잘 알려진 제임스 완 감독의 첫 번째 슈퍼히어로 영화다.

2위를 차지한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택시운전사' 이후 1년 반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송강호의 복귀작이자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 영화 '스윙키즈'는 '아쿠아맨' '마약왕'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52만5202명으로 집계됐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렸다. 4위와 5위는 할리우드 영화 '보헤미안랩소디'와 미국 애니메이션 '그린치'가 차지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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