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정영주, 중년이어도 괜찮아...22년만 소개팅 '응원'
입력: 2018.12.21 09:05 / 수정: 2018.12.21 09:05
정영주는 연애의 맛에 출연해 22년 만에 소개팅을 한다고 밝혔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정영주는 '연애의 맛'에 출연해 "22년 만에 소개팅을 한다"고 밝혔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정영주 "이혼의 아픔...아들 격려로 출연 결정"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정영주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새 멤버로 출연했다.

정영주는 20일 방송된 '연애의 맛'의 새 멤버로 합류해 무려 22년 만에 소개팅에 나섰다. 정영주는 안방극장과 무대를 오가며 두터운 내공의 경력을 쌓은 배우지만 과거 이혼의 아픔으로 사랑에 위축돼있던 상태. 그는 아들의 격려에 힘입어 '연애의 맛' 출연을 결정했다.

정영주는 "22년 만에 소개팅한다"며 "26살 때 해보고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생각난 건데 겨울에 데이트해본 적 없는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소개팅을 하루 앞둔 정영주는 '절친' 황석정을 만났다. 황석정은 "남자 만나고 싶어했잖아. 잘됐다"며 격려했다. 그러자 정영주는 "(소개팅하는) 사람이 마음에 들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좋았으면 좋겠다"며 "멋있어야 한다. 외모 말고"라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 그는 "혹시라도 우리의 연애가 추할까. 올드할까봐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정영주는 "그걸 무릅쓸 수 있는 상황이 쉽지 않다. '연애의 맛' 하기로 한 것도 '젊은 너희만 하는 게 사랑인 줄 알아? 착각 마'라고 말해주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영주는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여 매칭 가능성에 기대를 높였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영주는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여 매칭 가능성에 기대를 높였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이후 정영주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소개팅 장소인 서점으로 향했다. 앞서 그는 제작진에게 "서점에서 만남이 로망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영주는 서점에서 책을 읽으며 상대를 기다렸고, 갈색 코트를 입은 한 남성이 자신을 "김성원"이라고 소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어진 예고편에서 정영주가 소개팅 내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 역시 그의 소개팅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영주는 최근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tvN '나의 아저씨'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그는 '팬덤' '레베카' '모차르트!'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제너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