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은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영화 '암수살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팩트DB |
주지훈 "'암수살인' 출연, 참 잘한 결정인 것 같아"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주지훈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영화 '암수살인'으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지훈은 "'암수살인'을 함께 만든 모든 분의 노력으로 제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암수살인'에 출연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는데, 참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며 "영화가 전달하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많은 관객분과 공유할 수 있을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찍었던 작품이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주지훈은 또 "영화는 '제 삶 속에 항상 녹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게 힘을 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줬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관객분들의 삶에 아주 가볍게라도 깃들 수 있는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암수살인'에서 연쇄살인마 강태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암수살인' 스틸 |
'암수살인'에서 주지훈은 연쇄살인범 강태오 역을 맡아 삭발과 노메이크업을 감행했다. 또 사투리 연기를 위해 매일 반나절 이상을 사투리 연습에 매달리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주지훈은 지난해 12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시작으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암수살인' 등 4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났다. 그는 부일영화상,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 더 서울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시상식 등에서 잇따른 수상 소식을 전했다.
주지훈의 활약은 201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1월 2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이 공개되며, 2월에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으로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난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