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 유승호, 여진구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더팩트DB |
시청자가 브라운관에서 랜선으로 키운 ★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성인이 된 아역 출신 배우들이 안방극장 곳곳에서 눈에 띈다. 영원히 어린 아이로 남을 것만 같던 그들이 이제는 백수의 설움도 아는 취업 준비생을 연기하고, 절절하게 짝사랑 하는 순정남이 되기도 하며 한 나라를 통치하는 왕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어느새 어엿한 어른이 돼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한 이들을 <더팩트>에서 모아봤다.
배우 김유정이 인생 첫 로코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출연중이다./싸이더스HQ제공 |
◆ 김유정, 꼬꼬마가 벌써 키스신까지
배우 김유정은 2003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6년 차를 맞았다.
2003년 모 과자 CF 모델로 데뷔한 김유정은 1999년생으로 올해 20살 성년이 됐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그는 영화 '각설탕' '황진이', 드라마 '동이' '일지매'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하며 착실하게 필모를 다져왔다. 또한 2016년에는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현재 김유정은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에서 여주인공 길오솔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김유정은 오직 취업을 위해 청결은 포기한 취준생 길오솔이라는 인물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꼬질한 비주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내년 27살이 되는 유승호는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강복수를 맡았다./SBS 제공 |
◆ 유승호, 교복에 앳된 외모까지 그대로
배우 유승호는 2000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9년 차를 맞았다.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1993년생으로 올해 26살이 됐다. 성인이 된 후 유승호는 드라마 '군주' '로봇이 아니야' '리멤버', 영화 '봉이 김선달' '조선마술사' 등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서 변신도 완벽히 해냈다.
현재 유승호는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에서 남주인공 강복수로 분해 고등학생과 성인 연기를 넘나드는 열연을 보여준다. 극 중 유승호는 학창시절 누명을 쓰고 쫓겨났으나, 명예를 획복하기 위해 학교로 복귀하는 설송고의 '이슈 남' 강복수로 분해 로맨틱하면서도 유쾌한 남성미를 보여준다.
올해 22살이 된 아역 출신 배우 여진구는 방영 예정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출연한다./tvN 제공 |
◆ 여진구, 2019년 안방극장 왕이 될 남자
배우 여진구는 2005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4년 차를 맞았다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1997년생으로 올해 22살이 됐다. 지금까지 그는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영화 '대립군' '서부전선' '내 심장을 쏴라'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현재 여진구는 2019년 1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신하은)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여진구는 '광대' 하선과 '왕' 이헌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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