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유해진, '까막눈'이 사전을 만든다? '궁금증↑'
입력: 2018.12.17 11:45 / 수정: 2018.12.17 11:45
배우 유해진(왼쪽에서 두 번째)이 주연배우로 활약하는 영화 말모이는 오는 2019년 1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말모이 스틸
배우 유해진(왼쪽에서 두 번째)이 주연배우로 활약하는 영화 '말모이'는 오는 2019년 1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말모이' 스틸

유해진·윤계상 주연 '말모이', 2019년 1월 9일 개봉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우리말 사전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말모이' 주연배우 유해진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제작 더 램프㈜) 측은 17일 "유해진은 '말모이'를 통해 '유해진 다운' 캐릭터의 종합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유해진은 영화 '말모이'에서 윤계상과 주연배우로 활약한다. 영화에는 두 배우 외에도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나섰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유해진 윤계상(왼쪽부터)이 주연배우로 활약하는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말모이 스틸
배우 유해진 윤계상(왼쪽부터)이 주연배우로 활약하는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말모이' 스틸

유해진은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등에서 킬러, 형사, 택시운전사, 교도관, 변호사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왔다. 여러 작품에서 진솔한 매력을 발산하며 연기 내공을 보여준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조선어학회 심부름꾼이 된 까막눈 판수 캐릭터로 분한다.

판수는 감옥소 동기이자 학회 어른인 조갑윤 선생(김홍파 분)의 소개로 조선어학회 심부름꾼으로 취직, '돈도 안되는 말을 왜 목숨 걸고 모으나' 했으나 사십 평생 처음 '가나다라'를 배우게 된다. 먹고사는 데 급급했던 그가 글에 눈뜨고 내심 재수 없어 하던 대표 정환을 비롯한 회원들과 동지가 되고, 마침내 '말모이'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게 되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보여준다.

판수로 변신한 유해진은 '사전을 만드는 데 까막눈이 주인공'이라는 신선한 설정 속에서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말모이'는 오는 2019년 1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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