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정남, 친부모보다 하숙집 할머니가 더 애틋한 사연
입력: 2018.12.17 10:20 / 수정: 2018.12.17 10:20

SBS 미운우리새끼 지난 방송분에서 배정남이 출연해 어릴 때 부모의 빈 자리를 대신해 자신을 거둬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았다./SBS 미운 우리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우리새끼' 지난 방송분에서 배정남이 출연해 어릴 때 부모의 빈 자리를 대신해 자신을 거둬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았다./SBS '미운 우리새끼' 방송 캡처

배정남 "미안합니다"…연신 눈물만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배정남이 어릴 적 친부모 대신 자신을 키워줬던 하숙집 할머니와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정남이 출연해 초등학생 때 자신을 거둬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하숙집에 맡겨져 차순남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자랐다고 고백했다

먼저, 할머니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던 배정남은 할머니가 진해 한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병원으로 찾아가 면회실에서 할머니를 만난 배정남은 눈물을 흘리며 "할무이, 저 기억해요?"라며 "늦게 와서 미안합니다"고 인사했다.

이에 차순남 할머니는 "기억나지, 정남이"라고 대답한 후 "잘 커줘서 고맙다" "지금 찾아와 준 것도 고마워 죽겠어"라며 배정남을 반가워했다. 배정남은 그런 할머니를 보며 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배정남은 차순남 할머니가 자신을 돌봐주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배정남이 "할머니가 된장찌개와 비엔나소시지를 해주셨다"고 기억하자 할머니는 "네가 좋다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은 17.9%(1부)와 23.2%(2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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