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서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서로의 사랑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주변으로부터 핍박을 받기 시작했다./tvN '남자친구' 제공 |
송혜교♥박보검, 이제 시작된 '직진 사랑'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드라마 '남자친구'가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 종편에서 동 시간대 방영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tvN '남자친구'에서는 주변의 압박 속에서 관계를 인정한 송혜교와 박보검 사이에 휘몰아치는 험난한 로맨스를 그렸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회 평균 시청률(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은 8.6%, 최고 10.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방영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직 서로만을 생각하고 직진하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과 진혁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고히 하고, 한층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둘의 로맨스는 순탄치 않았다. 수현모(남기애 분)는 수현에게 자신의 야망을 밝힌 뒤 "조용히 숨만 쉬고 있어. 어린놈이랑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말고 쥐 죽은 듯이 있으란 말이야. 쓸모 있는 자식으로 살아"라고 말하며 냉랭하게 돌아섰다. 김 회장(차화연 분)도 진혁을 압박했다. 그는 "우리 수현이가 외로웠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말은 옛말이고, 요즘 분수도 모르고 설치는 그런 개는 자기 밥그릇도 뺏기고 굶어 죽어요"라며 진혁에게 모멸감을 줬다.
그렇게 시작된 연회에서 김 회장 몰래 큰 그림을 그린 최 이사(박성근 분)로 인해 수현과 진혁의 로맨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최 이사는 이과장(김호창 분)에게 연회 초청 명단에 없는 기자를 초청하라 일렀고 행사가 끝나갈 무렵 최 이사가 심은 기자는 수현을 향해 스캔들의 주인공과 어떤 사이냐고 물었다. 이때 답변하기 어려울 자신을 위해 괜찮다고 웃으며 뒤돌아 나가려던 진혁을 본 수현은 "썸 타는 사이입니다"라며 당당하게 관계를 인정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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