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일가족 잠적설…"자전거만 두고 밤에 짐 뺐다"
입력: 2018.12.12 11:40 / 수정: 2018.12.12 11:40

지난 11일 방송된 본격연예한밤에서는 부모의 빚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행방에 관해 다뤘다. /SBS 방송캡처
지난 11일 방송된 '본격연예한밤'에서는 부모의 빚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행방에 관해 다뤘다. /SBS 방송캡처

살던 집 처분하고 떠난 마이크로닷, 그는 어디에?

[더팩트|성지연 기자] 부모가 거액의 빚을 지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 형 산체스까지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조심스럽게 잠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부모들의 빚으로 최근 논란이 된 스타들의 소식을 전했다. 그 가운데 이번 논란의 시초가 됐던 마이크로닷의 소식을 전하며 그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은 마이크로닷의 집을 찾아갔지만, 마이크로닷은 없었다. 이날 주민은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닷이) 이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짐을 빼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다. 자전거만 두고 짐을 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 역시 마이크로닷의 집을 두고 "이미 팔린 집이다. 주인이 바뀌었다. 얼마 전에 계약돼 이사를 갔다"라고 설명했다.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가 사기 및 도주설에 휩싸이면서 두 형제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다. /더팩트 DB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가 사기 및 도주설에 휩싸이면서 두 형제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다. /더팩트 DB

그의 형인 산체스 또한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음원 2018.12.06"라고 알리며 신곡이 나올 것을 알렸지만, 여전히 신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속사 브랜뉴 뮤직과도 계약이 종료돼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그의 부모 역시 앞서 한 매체를 통해 "곧 절차를 밟고 한국와서 (관련) 조사를 밟을 것"이라고 전하며 잠적설을 부인했지만, 이후 경찰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이들 가족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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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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