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시작했다" 허지웅, 무슨 일? SNS서 '충격 고백'
입력: 2018.12.12 10:55 / 수정: 2018.12.12 10:55
허지웅이 인스타그램에서 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이 인스타그램에서 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 "암 투병, 버텨내겠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허지웅은 12일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사진은 허지웅의 옆모습을 담고 있으며 글의 내용은 본인의 악성림프종 진단 사실을 밝히는 내용이다.

먼저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못했습니다"며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라며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길게요. 고맙습니다"고 글을 마쳤다.

아래는 허지웅 입장 전문이다.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 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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