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닥친 한파 속에 연예인들의 따뜻한 나눔봉사가 훈훈 사랑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 맨 왼쪽 한지일, 두번째부터 장미화 김흥국 김아영. /한국코미디협회 제공 |
엄용수, "이렇게 추운 날은 함께 나누는 소중함이 더욱 절실"
[더팩트|강일홍 기자]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따뜻한 이웃사랑이 있는 곳에는 훈풍이 분다.'
갑자기 닥친 한파 속에 연예인들의 따뜻한 나눔봉사가 훈훈 사랑을 안겨주고 있다.
개그맨 엄용수 배우 한지일, 가수 장미화 김흥국, 탤런트 김아영 등이 그 주인공들로 이들은 10일 제5회 생명나눔과함께하는 '따뜻한 정나누기행사'에 참여했다.
연예인들은 독거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총 200여가구를 가가호호방문해 따뜻한 이불과 라면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어머니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야구감독 이원형 이광환 감독, 우원식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엄용수는 "매년 해오는 일이지만 이렇게 추운 날에는 함께 나누는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면서 "배우 수지가 거액의 기금을 쾌척해 분위기가 더 훈훈해졌다"고 말했다.
호텔 레스토랑 웨이터로 취직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배우 한지일 역시 "이웃과 나누는 사랑은 꼭 여유가 있어야만 되는건 아니다"면서 "주말인 15일에는 장미화 콘서트 수익금 중 일부를 송파구 어르신들께 따뜻한 떡국으로 대접해드릴 계획"이라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