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과 겨울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스타 이즈 본'과 '보헤미안 랩소디'/영화 포스터 |
'스타 이즈 본', 레이디 가가의 열연 빛났다
[더팩트|성지연 기자] 올가을 '스타 이즈 본', '보헤미안 랩소디' 등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음악 영화들의 흥행 행보가 오는 12월 겨울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음악영화 '어거스트러쉬'가 재개봉하기 때문이다.
2018년 가을, 눈으로만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서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영화들의 행보가 유난히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개봉하며 그 포문을 연 영화 '스타 이즈 본'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았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첫 주연을 맡아 놀라운 열연과 열창을 선보였다. 영화에는 관객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총 11곡의 노래가 등장하는데 모두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실제로 촬영 시 직접 부른 노래로, 두 배우의 목소리가 관객들에게 진실되게 전해져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뒤이어 입소문과 재관람 열풍 속에 뜨거운 사랑을 증명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록 그룹 퀸의 독창적인 무대와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전 세계를 가슴 뛰게 한 퀸의 명곡 20곡 이상을 담아내며 러닝타임 내내 완벽한 감동을 선사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는 퀸 멤버들의 모습과 이들이 선사하는 열정적인 무대는 관객들에게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시각적 볼거리를 선사해 극찬을 이끌었다.
이처럼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줄 음악영화들의 연이은 개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월 겨울에도 그 대미를 장식할 또 한편의 인생 음악 영화가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6일 재개봉한 '어거스트러쉬'/영화포스터 |
올해로 개봉 11주년을 맞아 재개봉하며 그 흥행 바통을 이어갈 작품 '어거스트 러쉬'는 꿈보다 아름답던 뉴욕에서의 단 하룻밤 그 11년 후, 눈을 감으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천재 소년 에반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 어느 때보다 영화시장에서 음악영화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거스트 러쉬' 역시 세계적인 팝스타 존 레전드의 'Someday', 주연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직접 부른 'This Time', 에반의 천재성을 증명했던 'August Rhapsody' 등 대표적인 영화 OST 들과 함께 총 40여 곡에 달하는 주옥 같은 음악들의 향연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어거스트러쉬'는 지난 6일 개봉했다.
amysun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