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광희 제대부터 손태영 '2018 MMA' 특혜논란까지
입력: 2018.12.08 00:00 / 수정: 2018.12.08 00:00
광희(위 왼쪽 시계방향으로), 산이, 이영자, 손태영이 이번 한 주 연예계 핫이슈로 떠올랐다. /더팩트DB
광희(위 왼쪽 시계방향으로), 산이, 이영자, 손태영이 이번 한 주 연예계 핫이슈로 떠올랐다. /더팩트DB

연예계는 '우울 모드'

[더팩트|박슬기 기자] 2018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 연예계는 계속 '우울 모드'입니다. 스타의 부모 사기 논란과 채무 사건이 연이어 터져서 입니다. 산이의 페미니스트 논란도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한 주 동안 들린 반가운 소식은 '예능돌' 광희의 제대 소식입니다. 12월 첫째 주 연예계 소식을 살펴봤습니다.

▲ 광희, '예능돌'의 귀환

광희는 지난 7일 제대했다. 그는 전역식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장 보고 싶었다며 피자와 치킨이 제일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세준 기자
광희는 지난 7일 제대했다. 그는 전역식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장 보고 싶었다"며 "피자와 치킨이 제일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세준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국방의 의무릴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7일 오전 전역식을 가진 그는 "많은 분이 보고 싶었다는 응원을 해주셔서 행복했다"며 기쁜 전역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희하면 지난 3월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데요. 광희는 "너무 아쉬웠다"며 "감독님, 형들과 따로 통화해서 괜찮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장 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광희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방송 복귀를 할 예정입니다.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광희와 매니저가 만난 지 얼마 안돼서 어색할 거"라며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는데요. 제작진이 제대 두 달 전부터 출연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광희는 "앞으로 더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힘을 드릴 수 있는 광희가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습니다.

▼ 산이, 논란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SBS 8뉴스가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고 말했다. /산이 유튜브 영상 캡처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SBS 8뉴스'가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고 말했다. /산이 유튜브 영상 캡처

래퍼 산이의 페미니스트 논란은 장기화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그가 몸담았던 브랜뉴뮤직 패밀리 콘서트에서 생긴 일과 SBS 악의적인 편집 보도가 가장 큰 이슈로 꼽히고 있습니다.

산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에 "('SBS 8뉴스'가)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다"며 "그곳에 있던 상황을 다 배제한 채. 저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집기를 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죠. 산이는 지난 주말 소속사 브랜뉴뮤직 패밀리 콘서트에 참여했다가 관객과 갈등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는데요.

SBS는 지난 3일 산이의 공연 영상을 내보내면서 "'여혐' '남혐' 다툼을 부추기는 계기가 됐다"며 "자신을 비난하는 일부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지만 공연 즐기러 온 대다수들에게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죠. 하지만 SBS가 보도한 영상 역시 다소 객관적이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SBS 측은 "보도국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했지만 추후 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산이는 유튜브에서 "방송(SBS 8뉴스)에서는 앞뒤 다 잘랐다"며 "어떻게 된 일인이 모르는 분들은 산이가 화 나서 감정 조절을 못 해 화낸 거로 볼 것이다"라며 다소 억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이는 "공연장에서 저를 모독하고 성희롱하고, 물건 던진 분들에게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태영 'MMA' 특혜 논란…아들·조카가 가수석에?

배우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2018 MMA 시상식에서 가수석에 앉아 논란이 됐다./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배우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2018 MMA' 시상식에서 가수석에 앉아 논란이 됐다./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배우 손태영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2018 MMA)' 특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MMA' 시상식에서 시장자로 참석했는데요. 문제는 이날 시상식에 동행한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가수석에 앉았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손태영의 소속사는 "가수석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자리를 안내받았다"며 "아이들은 손태영이 시상하는 시간 동안만 잠깐 앉았다가 바로 내려왔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관중석에 있던 누리꾼이 찍은 '직캠'이 공개됐고, 이로 인해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가수석 중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봤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자 손태영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더 커졌습니다. '2018 MMA' 관계자는 "상황이 어떻게 됐든 간에 현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책임이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 운영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민호, 영화 촬영 도중 얼굴 찰과상

민호가 영화 장사리 9.15 촬영 도중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더팩트DB
민호가 영화 '장사리 9.15' 촬영 도중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더팩트DB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가 영화 '장사리 9.15' 촬영 도중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장사리 9.15' 촬영 중 특수효과 파편이 튀어 얼굴 왼쪽 부분에 찰과상을 입었다"며 "당시 바로 응급실로 이동해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통원치료하며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민호의 영화 촬영은 준비 및 이동 스케줄로 이미 3~4일 정도 휴차가 예정돼 있던 상황이었다"며 "영화 촬영 복귀는 충분히 치료와 안정을 취한 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민호가 출연하는 '장사리 9.15'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뒤에 숨겨진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그린 작품입니다. 최민호는 학도병으로 자원해 전쟁에 참여하는 분대장 최성필 역을 맡았습니다.

▼ 이영자·이상엽·티파니·한고은·조여정, ★부모들의 채무논란

이영자(왼쪽부터) 이상엽, 티파니, 한고은, 조여정 등이 가족의 채무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더팩트DB
이영자(왼쪽부터) 이상엽, 티파니, 한고은, 조여정 등이 가족의 채무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더팩트DB

이번 주도 연예인 부모들의 채무 관련 소식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친오빠와 이상엽·티파니·한고은·조여정의 아버지의 채무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이영자 소속사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 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 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엽 측은 "이상엽 씨의 부친은 돈을 빌려서 갚지 않은 것과 전혀 다른 형태의 사건으로, 사업 관련 분쟁이 생겨서 억울함을 다투는 중이고, 피해 금액의 1억 원 중 단 1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티파니·한고은·조여정은 오래전 아버지와 연을 끊은 지 오래됐다고 밝히며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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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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