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동생 이은희(맨위 오른쪽)은 '연애의 맛' 서수연의 '절친'으로 깜짝 등장했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이은희에서 이지안으로 개명

[더팩트｜박슬기 기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출연했다. 그의 깜짝 등장 덕분인지 '연애의 맛'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연애의 맛'은 시청률 6%(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지안은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의 연인 서수연의 '절친'으로 깜짝 등장했다. 서수연은 "가족 같은 언니"라며 이지안이 운영하는 펜션에 이필모를 데려갔다. 이은희는 이지안으로 개명하고 현재 정동진에서 펜션을 운영 중이다.

세 사람은 새벽 5시에 바비큐 파티를 시작했다. 이지안은 이필모에게 "정말 보고 싶었다"며 "우리 수연이 잘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필모에게 본격적인 질문을 했다.

이지안은 '절친'한 동생 서수연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이필모는 '언제부터 수연이를 좋아했냐'는 질문에 "처음 횡단보도에서 만난 그 순간에 딱 수연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지안은 "정말 방송 아니고, 진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진심으로 있는지"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필모는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하죠. 너무 좋아하죠. 그런 생각은 이미 있다"며 자신의 진심을 강조했다.

서수연 역시 이지안에게 "(이필모) 좋다. 괜찮은 사람"이라며 "진실된 마음이다.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 사적으로도 만났는데 방송 아닐 때도 똑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안은 "지난번에 물어봤을 땐 잘해주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하더니"라고 말을 꺼냈고, 서수연은 "그건 한 두 번 만났을 때고,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사람"이라며 "보면 볼수록 좋다. 점점 더 좋아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지안은 오빠 이병헌보다 먼저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6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그는 1997년 뮤지컬 배우, 연극배우 등으로 활동했다. 또 2013년에는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도 출연했다. 2012년에 결혼한 이지안은 결혼 4년 만에 이혼하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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