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 주연 드라마 '나쁜형사'가 지난 3일 첫방송했다./'나쁜형사' 방송 캡처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범죄 드라마 '나쁜형사'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1~2회가 19세 관람가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거뒀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나쁜형사'(극본 허준우·강이헌, 연출 김대진·이동현)의 1회가 7.1%, 2회가 8.3%(전국기준 시청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방송된 월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 전 우태석(신하균 분)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메밀밭 여고생 살인사건부터 시작됐다. 처참하게 살해된 여고생의 사체를 발견한 우태석은 유일한 목격자 배여울(조이현 분)을 찾아냈지만, 연쇄 살인마 장형민(김건우 분)에게서 끝내 지켜주지 못했고, 여울은 사라졌다.

13년 후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형사가 된 우태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나쁜 형사가 되었다. 그리고 13년 만에 검사가 된 연쇄 살인마 장형민(김건우 분)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다시 재회하게 된 우태석과 장형민의 대결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계장의 우태석은 탁월한 수사 능력을 발휘해 살해 장소를 알아냈지만 확실한 증거 없이는 절대 장형민을 잡을 수 없음을 직감한다. 이후 우태석의 함정에 걸린 장형민은 폐공장으로 도망을 갔고 자신을 쫓던 우태석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다.

'나쁜형사'는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연쇄 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 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다. 오늘(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3~4회는 15세 관람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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