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부도의 날' 150만 관객 돌파[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등판으로 극장가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주말 동안(지난 달 30일~2일) 관객 수 106만 913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7만 1251명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1위다.
2위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10월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한 달 넘게 뜨거운 강세를 보이며 지난 주말 동안 80만 426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604만 6912명이다. 특히 592만 명을 동원한 영화 '레미제라블'(2012)의 스코어를 제치며 역대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3위는 마동석·송지효·김성오 주연의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가 4위는 '후드'(오토 바서스트), 5위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조우진, 허준호, 뱅상 카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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