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 설레는 전통 멜로[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드라마 '남자친구'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남자친구' 1회가 평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은 최고 10.1%를 달성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회에서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이 쿠바라는 낯선 땅에서 가진 운명 같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정치인의 딸로 숨 막히는 삶을 살아온 수현은 쿠바에 도착해 수면제를 먹고 자려 했으나 말레콘 비치의 야경이 보고 싶은 마음에 홀로 길을 나선다. 이때 소매치기로 인해 도난 사건을 겪은 그를 구해준 진혁을 만난다. 이렇게 둘은 석양에 물든 쿠바에서 제대로 서로를 마주 본다.
이때 수현은 자신을 도와준 후 "쿠바 마지막 날의 아찔한 사건으로 해두죠"라고 말하며 돌아서는 진혁을 붙잡고, 함께 자유로운 하루를 만끽한다.
이후 진혁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수현이 동화호텔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와 동시에 그가 동화호텔 합격 소식을 전해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2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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