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탄소년단이 시상식 '2018 AAA'에 참석했다./ 더팩트DB |
방탄소년단, '2018 AAA' 가수 부문 대상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AAA' 대상을 품에 안았다.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조직위원장 박준철, 2018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8 AAA')가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가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와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을 발매하며 인기를 이어왔다. 이들은 이날 AAA 스타페이 인기상, AAA 아시아 페뷸러스상 등을 받아 5관왕을 차지했다.
대상 트로피를 받으며 멤버 7명은 모두 개인 소감으로 감사를 표했다. 먼저 지민은 "우선 대상이라는 정말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가 올해를 보내오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느꼈던 점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와 우리 멤버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이다"며 "함께 해준 우리 아미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올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진은 "저희가 이렇게 여러분들 덕에 대상을 받게 됐는데 항상 이 상은 저희 것이 아니라 이 상을 주신 아미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아미를 언제나 사랑할 테니까 아미도 저희를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올해를 생각해보면 저희가 연초부터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연말까지 계속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까 행복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저의 삶의 질도 높아지는 것 같고 더 행복한 날들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 저희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릴 테니까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연말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아미에게도 감사하다"며 "오늘 (시상식에서) 상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함께해주신 다른 훌륭한 아티스트들께 감사드리고 회사 식구분들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둘,셋'을 외치다가 벌써 '다섯'까지 왔다"며 "제가 이 년 전에 했던 수상소감이 있다. 'AAA'가 '아미아미아미'라고 말했는데, 아미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아미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방탄 멤버들의 가족들, 빅히트 회사 식구들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븐의 '열정'을 들으면서 꿈을 키워왔는데 이 자리에서 많은 선배님에게 꿈을 키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 퍼포먼스가 많다.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뷔는 "정말 2018년에는 아미한테 많은 선물을 받은 거 같다"며 "무대로 많이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받은 선물만큼 보답을 못 해 드리는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2019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오늘 아침에 하려던 수상 소감이 있는데, 까먹어서 다음 날 SNS로 올리겠다"고 소감을 끝냈다.
한편 '2018 AAA'에는 올 한해를 빛낸 배우와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은 가수 이특과 배우 이성경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병헌, 하정우, 윤아, 배수지, 이지은(아이유), 주지훈, 박해진, 류준열, 유연석, 곽시양, 김설현, 김다미, 김명수, 김용지, 류이호, 성훈, 신현수, 이다희, 이승기, 이준호, 장기용, 정인선, 정해인, 진영, 진주형, 차은우, 최민호, 최태준 등이 자리했다.
또한 가수 부문에는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워너원, 선미, 갓세븐, 구구단, 뉴이스트W, 더보이즈, 디크런치, 마마무,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세븐, 세븐틴, 스누퍼,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아이콘,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지코, 청하, 프로미스나인, AOA, SF9, KARD 등 아이돌 그룹 및 가수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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