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 父 사기주장에 "교류無…해결 노력할 것"(공식)
입력: 2018.11.27 20:06 / 수정: 2018.11.27 20:06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의 아버지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했다. /김세정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의 아버지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했다. /김세정 기자

누리꾼 A 씨 "휘인 父에게 돈 못 받은지 약 3년"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4인조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주장하며 억울한 마음을 호소하는 이가 나오자 입장을 밝혔다.

휘인 소속사 RBW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마무 휘인 친부와 관련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리며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휘인의 입장을 전달했다.

휘인은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랐고 부모님은 지난 2012년 이혼했으며 친아버지와 연락하지 않고 지낸다고 고백했다. 그는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마무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누리꾼 A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명 걸그룹 마** 멤버 중 한 명의 아버지가 우리 집안을 풍비박산 내놨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소송 판결문을 첨부했다. 마** 멤버에 대해서는 전북 전주 출신임을 언급했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사람, 즉 화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어 또 다른 전주 출신 멤버인 휘인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A 씨 주장에 따르면 A 씨 아버지는 화물알선소를 운영했고, 휘인 아버지가 운영하던 컨테이너 제품 납품 업체와 거래를 했다. 하지만 그 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고, 아버지는 고통 끝에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아 결국 세상을 떠났다. A 씨는 "돈을 못 받은 게 3년 가까이 됐다"고 호소했다.

누리꾼 A 씨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휘인의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누리꾼 A 씨
누리꾼 A 씨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휘인의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누리꾼 A 씨

글에서 A 씨는 "마** 그룹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미꾸라지 한 사람으로 인해 그룹 전체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다 감수하고 가기로 했다"며 "그 아버지가 하는 행동이 너무 괘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A 씨가 첨부한 판결문에는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1772만 9000원과 이애 대해 2016년 12월 22일부터 2017년 8월 8일까지는 연 5%의,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5%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적혀있다. 그는 판결문의 내용을 짚으며 "지급하라고 했는데 아직도 지금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휘인 공식입장 전문이다.

저는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했습니다. 때문에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빚에 시달리는 등 가정은 늘 위태로웠습니다.

이로 인해 부모님은 2012년 이혼을 하셨지만 어머니는 몇개월 전까지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혼 후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지만 그 이전까지의 많은 피해를 어머니와 제가 감당해야 했습니다.

몇 해전 친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당시에도 저는 어머니와 나에게 더이상 피해주는 일 없게 해달라, 서로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렸고, 그 이후 몇차례 연락이 왔으나 받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몇 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 교류도 없었을 뿐 더러 연락이 오간 적도 없습니다.

현재 저는 친아버지가 어디에 사시고, 무슨 일을 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마마무 멤버들에게도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드립니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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