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원으로 돌아온 걸그룹 러블리즈.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번 콘셉트는 겨울 여신', 8명 소녀의 남다른 자신감
[더팩트|성지연 기자] 사랑스러운 8명의 소녀,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4개월 만에 돌아왔다. 한층 예뻐진 미모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8명의 소녀는 서로를 '여신'이라 칭찬하며 이번 컴백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업그레이드된 미모와 한층 높아진 자신감. 러블리즈의 음원 성적 또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까.
러블리즈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이십사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SANCTUAR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여름 활동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짧다면 짧은 공백이었지만,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미모는 4개월 전과 확실히 달랐다. 이번 타이틀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생츄어리'는 듣는 이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싶다는 러블리즈의 마음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스트링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조화가 아름다운 곡이다.
러블리즈가 이번 앨범 콘서트를 '겨울여신'이라고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날 타이틀곡 무대를 보여준 러블리즈. 8명의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뒤 매혹적인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멤버 예인은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콘셉트가 여신이다. (우리를) 여신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는 감사한 부분이다. 다양함 덕분에 계속해서 설렘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신'이란 콘셉트에 맞게 멤버들은 서로를 '여신'이라고 지칭하며 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베이비소울은 '여신' 콘셉트가 제일 잘 어울리는 멤버로 미주를 꼽으며 "팔다리도 길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그래서 이번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미주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뽑아준 베이비소울에게도 감사하다. 이렇게 만들어준 메이크업 선생님, 헤어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시상식에 나선 모습으로 소감을 말하는 미주의 엉뚱한 매력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 뒤로도 멤버들은 모두 '겨울 여신'의 표정과 포즈를 보여주며 '남심'을 사로잡고자 했다.
곡을 향한 자부심도 엿볼 수 있었다. 멤버 수정은 신곡 '찾아가세요'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전에 활동했던 노래가 여름 앨범이었다. 그래서 이번 노래를 받았을 때 러블리즈의 색깔이 더 짙게 묻어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팬분들이 더 좋게 들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당히 말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를 뽐내는 러블리즈 지수.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예인 또한 "가이드로 처음 받았을 때 '이 노래는 러블리즈가 불러야 곡이 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예인의 프라이드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예인은 "처음에는 밝은 느낌이고 뒤로 갈수록 아련한 느낌도 있다. 그래서 '우리가 부르면 찰떡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멤버들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데뷔한 지 4년 차. 비주얼 그룹으로는 이미지를 굳힌 러블리즈지만, 이렇다 할 히트곡은 아직 없었다. 이들의 달라진 모습만큼이나 이번 음원 또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러블리즈의 6집 미니앨범 '생츄어리'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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